춘천 레고랜드와는 관계가 없다고 밟혀진 업비트 알고랜드(ALGO) 코인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요.
요 친구는 아무래도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기에 우리 대한민국 코인러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코인입니다.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어떤 프로젝트인지에 대한 이해는 부족하지 않나 생각되는데요. ALGORAND는 속도, 보안과 같은 확장성 문제인 트릴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된 네트워크입니다. 무허가형 오픈소스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압도적인 속도와 완결성을 자랑하고 있죠. 이론적으로는 초당 1,000건 이상 거래가 가능하다는 사실!
ALGORAND는 2개의 블록체인 Layer 구조를 갖고 있는데요. 하나의 레이어는 스마트 컨트랙트, 자산 생성이나 자산 간의 스왑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알고랜드 블록체인의 layer1에서 수행되기에 보안이나 호환성이 상당히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레이어에서는 더욱 복잡한 스마트 컨트랙트와 dApp 개발을 위해 활용되며, 레이어1과 레이어2를 구별한 만큼 이를 통해 매우 효율적으로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확실히 메리트는 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되는데요. 물론 SEC에서는 증권이라고 작년에 소송을 진행하고 있지만 리플 사례도 있는 만큼 조금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 듯합니다. SEC에서 워낙 대대적으로 많은 프로젝트를 증권으로 규정했으나 과연 실효성이 있을까 싶네요.
업비트 알고랜드 호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총 56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129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거래량의 경우 바이낸스와 업비트 두 거래소가 가장 많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탄탄한 프로젝트인 만큼 이번 플레이댑이나 다른 김치 코인에게 지치신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상폐나 유의 걱정은 할 필요가 없는 프로젝트라고 보이네요. 뚜렷한 최근 호재는 별다르게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상승장인 만큼 조만간 대형 호재들이 조금씩 공개되지 않을까 싶네요. 최근 공개한 로드맵에 따르면 파이썬을 통해서도 이제 알고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만큼 블록체인 기술 범위가 확장될 것으로 보이며, 인센티브 제도 도입 및 P2P 네트워크 전환도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이미 이더리움 생태계는 포화상태죠. 그만큼 암호화폐 시장은 이더리움에 대한 의존이 상당합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의존이 알고랜드로 넘어올까?라고 생각해 보면 그다지 크지 않다고 봅니다. 이미 너무 많은 경쟁자들이 있으며, 특별한 메리트가 있나 싶기 때문이죠. 현재 솔라나부터 시작해서 많은 프로젝트들이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었으나 알고랜드는 그러지 못하고 있죠. 물론 저점 대비 많이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었으며, 현재 구간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야지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돌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의 개인적인 결론은 기술적으로는 우수하지만 리스크 부분에서 SEC에서 증권으로 규정한 만큼 아마 이러한 이유로 많은 흔들림이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때문에 흔들려 자꾸 흔들려 하는 만큼 투자는 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내립니다. 땅땅.